[이슈폴폴] 여론조사로 본 윤미향 당선인 거취 민심은?

2020-05-28 0

[이슈폴폴] 여론조사로 본 윤미향 당선인 거취 민심은?


여론으로 풀어 보는 정치 이슈, 이슈 폴폴,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최근 가장 뜨거운 이슈죠.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의 정의기억연대 관련 의혹이 도마 위에 올랐죠. 윤 당선인의 거취에 대한 여론조사가 있었습니다. '사퇴해야 한다'가 70%가 넘는 수치가 나왔는데요?

이번 조사에서는 전 지역, 연령대, 이념성향, 지지 정당 등 대부분의 분류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었습니다. 윤 당선인이 소속된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도 절반 이상이 '사퇴' 쪽으로 의견을 모았는데요, 민주당은 사실 확인 절차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지만, 여론은 조금씩 돌아서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결과는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이번엔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살펴보겠습니다. 약간의 변화가 보이는데요, 비슷한 수치로 긍정평가는 떨어지고, 부정평가는 높아졌는데…전체적으로 의혹 논란에 큰 영향을 받지는 않았는데요,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그런데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요, 광주·전라 지역의 긍정평가 비율이 10.1%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대통령 지지도의 기반인 광주전라에서 10%포인트 이상 하락이면 눈여겨봐야 할 수치 아닐까 싶은데요. 하락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번엔 정당지지도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미향 당선인의 의혹으로 지지도가 좀 떨어지지 않을까 예상하기도 했는데요, 오히려 소폭 높아졌습니다. 이번 주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도 있었고, 부동산 등 또 다른 의혹들도 나오지 않았습니까? 이런 상황에서의 지지도 상승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하지만 역시 세부 지표를 보면 조금 변화가 있습니다. 민주당 역시 광주전라지역에서 하락이 눈에 띄는데요, 7%p가 떨어진 52.2%로 50%대에 턱걸이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호남지역의 민심이 이번 의혹에 민주당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좀 달라질까요?

미래통합당은 총선 이후 6주간 이어온 하락세를 마감했습니다. 김종인 비대위 체제를 결정한 것이 지지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줬나요?

대선이 2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에 대한 조사도 있었습니다. 먼저 범여권 차기정치지도자 선호도인데요, 6명의 대권주자 중 이낙연 당선인이 38.4%로 선두로 나타났습니다. 이낙연 당선인은 당권 도전에 대한 의지도 보이고 있는데요. 당분간은 이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시나요?

이낙연 당선인의 뒤로 이재명 경기지사가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최근 코로나19에 상당히 발 빠르고 단호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이런 부분이 차기 지도자 선호도에 얼마나 영향을 준다고 보십니까?

이번에는 범야권의 차기정치지도자 선호도입니다. 홍준표, 유승민, 안철수 세 명이 엇비슷한 선호도를 보이는 가운데 지지하는 후보 없음이 38.4%를 얻었는데요. 묘하게 이낙연 당선인의 선호도와 같은 수치입니다. 지금 야권에 제기되고 있는 인물난을 보여주고 있는 결과가 아닐까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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